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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더 이상 무섭지 않은 달거리.

0점 김소희 2018-11-01 09:16:46 추천: 추천 조회수: 743

 

 
후기를 쓰기 전에 잠깐 제 얘기를 할까해요. 

저는 지금 차상위계층으로써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다른 분들은 다들 직접 구입하여 후기를 올리는데에 반해 저는 지원을 받았고 직접 사용해보고 올리는 후기에요^^

혹시 지원이 가능하냐고 여쭤봤을 때 사장님께서 가능하다고 말씀하시고 그렇게 지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제 달거리는 매우 불규칙하며 주기도 굉장히 길어요 2~3달이 주기라서 늘 병원에가서 생리주사를 맞아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마저도 힘들어 못가던 상황에 혹시라도 생리가 터지면? 나는 그때 과연 생리대를 사서 쓸 수 있을까? 가 가장 큰 걱정거리였어요.

그런 와중에 받게된 지원은 너무나 큰 은혜였습니다. 

달이슬이 도착한 날부터는 마음속의 짐덩어리 하나가 없어진 기분이었어요. 

이제 달거리가 급작스럽게 시작되어도 나에겐 달이슬이 있으니까요! 얼마나 다행스러웠던지 모릅니다.

그리고 어제 막 달거리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써봤어요!


세상에 혁명입니다. 일반 시중 일회용 생리대나 면생리대를 쓰면 부어오르고 가렵고 따갑고 쓰라리던 게 전!혀! 없는 게 아니겠어요?

거기다가 피냄새까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제가 늘 특유의 쿠리쿠리한 피냄새를 굉장히 싫어하는데요.

달이슬은 그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요! 양이 많은 지금도요! 



세탁은 어떻게 하느냐? 이게 가장 큰 걱정이잖아요 면생리대를 고려하시는 분들에게는.

저는 일단 찬물에 2~3분 담가놓고 따뜻한 물로 애벌빨래를 했습니다. 찬물은 손 시려워서 그냥 따뜻한 물로 했어요.

그렇게 하고 세탁기에 돌리면? 쨘! 세탁이 완료 되었습니다. 말려서 사용하시면 돼요^^

저는 지원받은 거라 염색이 되어있지 않은 것에도 불과하고 피 얼룩이 지는 부분이 적었습니다.

아마 염색이 된 걸 사용하시는 분들은 얼룩 걱정 안하셔도 될 거에요^^


이상으로 달이슬 후기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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