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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생리대 고민중인 지인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0점 황지민 2017-10-17 15:00:58 추천: 추천 조회수: 320

안녕하세요, 지난 9월 말에 달이슬 생리대 특대형 5개를 구매한 20대 후반 구매자입니다! 


지난 생리대 파동이 일면서 ㅠㅠ 매달 애용하며 정기배송받던 생리대를 


사랑하던 말의 목을 베는 심정으로 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심각한 고민에 처했죠... 생리대를 직구해서 써야 하나? 


아니면 탐폰(..아나 그것도 찝찝한데?ㅡㅡ;; ) 생리컵(그건 좀 아직은... 무서운데?)을 써야하나? 뭐 이런...


달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월경 주기가 슬슬 이번 달도 다가오고 있었으므로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걸 알면서도 기존의 생리대를 사서 써야하는지 착잡하고 생각이 참 많았습니다. 

생리컵, 유기농 생리대 등 지금보다 나은 제품을 찾아 보고자 하면 

그래. 앞으로 이걸 쓰면 되겠다. 하는 생각이 들고 혹하는 제품은 참 많은데, 

사실 실컷 잘쓰고 있었더니 나중에 발암물질 있다 뭐다 빵빵 터지는 제품들이 많으니 

나중에는 슬슬 '그래~~~ 몸에는 안 나쁘다곤 하지만 사실은 그 안에 뭐가 들어갔는지도 모르겠고

무작정 믿으면서 쓰다가 죽는거지뭘~~~ '하는 낙관인지 비관인지 모를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어느 회사의 제품을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는 불신감도 생기고 

'이렇게까지 스트레스 받고 불신하며 물건을 골라야 하나' 싶은 생각에 참 우울했었습니다. ㅠㅠ

그러던 차에 제가 어릴 적 엄마가 첫 월경을 시작할 무렵 

면 생리대를 쓰게 해 주셨던 기억이 떠올랐고, 면 생리대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다가

달이슬 생리대가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특대형으로 5개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미처 물량이 없다는 공지사항은 읽지 못하고 주문하였더니

제작기간이 걸려 배송까지 오래 걸릴 수도 있다는 안내문자를 받았는데

행여 구매자가 물건을 받지 못하고 불안해하며 기다리진 않을까 하시는 

제작자님의 세심하고 따뜻한 고려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2~3주가 지나고 월경전 증후군이 슬슬 나타날 무렵 택배가 제 타이밍에 도착하여

기대 반 불안감 반으로 택배박스를 뜯어보았는데요,

기저귀와 흡사할 정도로 커다란 특대형 사이즈의 생리대와 

박스 안에 여분의 생리대를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와

배송이 늦어서 죄송하다는 제작자님의 편지, 그리고 홍삼 젤리와 차, 한방 비누, 

생리대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열어보는 순간 따듯한 정성을 느꼈어요.. 마음이 막.. 안정되는 기분을 느꼈구요.. )

홍삼젤리를 먹으며 사용설명서를 읽었는데 

"찬물에 2~3시간 담구고 남은 핏물을 미지근한 물에 손으로 조물조물 헹구어 말리면 끝! "이더라구요..

막 삶아빨고 이러는 줄 알았는데.. 세탁하고 막 고생길 열리는 줄 알았는데.. 

간편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양이 되게 많은 편이라 특대형을 사도 나한테 작으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되게 기저귀같이 넓은 실물에 무한한 안도감을 느끼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촉감도 보들보들하고 숯이 주는 느낌도 따스하고 예전에 생리대를 쓸때

겨울에는 하복부가 얼어붙는것 같은 느낌에 생리통이 더 고통스러웠는데

이 아이가 저의 모든 고생을 케아해줄 것 같은 느낌에 참 흡족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이 되니 월경이 시작되었고 

전날에 한번씩 물에 헹구고 널어놨던 생리대 첫 사용을 해 봤습니다. 

제가 하도 월경통이 심함에도 성격이 급해서 많이 뛰다니는 편인데

기본 생리대는 접착제가 떨어지면 팬티 위에서 막 엉망으로 구겨지고 그러는데

똑딱이로 되어있는 지지대가 그 위치 그대로 고정되어서 몇 시간동안 유지되는 게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면이 넓어서 기저귀 찬 것 처럼 부해보이면 어쩌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부해보이지 않았어요 평소랑 별 다를게 없고 무엇보다 밑 빠지는 고통 같은게 없고...

그리고 인상깊었던게 월경통이.. 제가 사실 그전에 쓰던게 발암물질 검출 생리대였을땐 

월경일도 줄어들고 월경통도 되게 심했었는데 (진통약을 먹다가 토를 할 정도로) 

그리고 한번은 월경이 끝나고 얼마 안 되서 하혈을 한 적도 있네요;; 

근데 이걸 쓰니까 월경일이 시작일에서 일주일로 늘어났어요 

저는 무엇보다 몸이 정상적인 흐름을 찾고 건강해진 것 같은 느낌이 제일 좋습니다 

월경때만 되면 혈색노래지고 피폐해져서 출근하는 게 너무 무서웠거든요 ㅠㅠ (생리휴가가 없어요)

아 다음 월경일이 기다려지네요 ^^ 

속말로 도시락 싸고 다니면서 주변인들에게 권하고 싶은 제품이여요~~ 

이런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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